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는 최근 몇 년간 ‘주사제의 SC(Subcutaneous) 전환’에 큰 주목을 하고 있어요. 기존 정맥주사(IV) 형태의 바이오 의약품을 피하주사(SC)로 바꾸는 기술은, 치료 편의성을 극적으로 높이고 의료비 절감 효과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 중심에 서 있는 한국 기업이 바로 알테오젠(Alteogen)이에요. 알테오젠은 자체 개발한 SC제형 전환 기술(ALT-B4)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제2의 할로자임’으로 불리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알테오젠의 핵심 기술 ALT-B4의 원리, 사업 구조, 글로벌 수출 전략, 성장 잠재력까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 알테오젠의 핵심 기술 ‘ALT-B4’란?
ALT-B4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rHuPH20)로, 정맥주사(IV)로만 투여 가능하던 항체치료제나 단백질 기반 의약품을 피하주사(SC) 형태로 바꿔주는 기술이에요.
- 정맥주사보다 투약 시간 단축 (1시간 → 5~10분)
- 환자 편의성 개선, 병원 재원시간 축소
- 의료비 절감 효과
ALT-B4는 기존 미국 할로자임 기술의 대안이자 경쟁 기술로, 인간 유래 효소 기반이라 부작용 위험이 적고 다양한 약물에 적용 가능해요.
🔍 글로벌 기술수출과 파트너십 전략
알테오젠은 ALT-B4를 활용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독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어요. 계약 구조는 계약금 + 마일스톤 + 로열티 구조로 되어 있으며, 총 수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도 존재해요.
- 2020년 글로벌 제약사 A사와 3조 원 규모 기술수출
- 2021~2024: 복수의 해외 제약사와 협상·계약 체결
- SC 제형 전환 기술로만 연간 수백억 로열티 예상
또한 알테오젠은 ALT-B4 기술을 기반으로 자사 제품 파이프라인도 병행 개발 중이에요. 대표적으로 ALT-L2(허셉틴 SC형), ALT-L9(아일리아 SC형) 등이 있어요.
🔍 성장 잠재력과 시장 전망
ALT-B4는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에요. 이는 기술수출을 반복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하며, 한 가지 기술로 수십 개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뜻이에요.
- 경쟁사 할로자임은 SC 기술로만 연매출 수천억 원 달성
- 알테오젠은 특허 등록을 통해 미국 외 다국적 제약사와 협업 가능
- 정부의 바이오 지원 정책, K-바이오 로드맵 수혜 가능성
기술수출 외에도 ALT-B4 기반 SC제형 제품의 자체 개발을 통해 장기적인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경우 상업화 수익도 가능해져요.
🔍 왜 알테오젠이 주목받는가?
알테오젠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플랫폼 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수출 실적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에요. 아래와 같은 점이 투자자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어요.
- ✅ ‘제2의 할로자임’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경쟁력
- ✅ ALT-B4는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 가능한 범용 기술
- ✅ 로열티 기반 수익 모델로, 고정비 부담 적고 수익성 높음
- ✅ 기술수출 외에도 자사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보유
특히 SC 제형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전략 포인트로 부상하면서, 알테오젠이 제공하는 기술의 희소성과 차별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어요.
✅ Check Point
기술 하나로 글로벌을 노리는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단순한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아니에요. SC 제형 전환 기술이라는 독자적 무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확장 중이에요.
ALT-B4는 향후 수년간 알테오젠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성장축이며, 이 기술을 중심으로 한국 바이오 기술의 가능성도 함께 입증되고 있어요.
기술력 기반의 수출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진다면, 알테오젠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