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두 회사는 영화, 테마파크,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하며 각각 독창적인 브랜드 전략을 구축해 왔다.
디즈니는 가족 중심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강력한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모험과 액션 중심의 콘텐츠와 현실감 넘치는 테마파크를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디즈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성장 배경, 브랜드 전략을 비교하고, 두 기업이 어떻게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했는지 분석해 본다.
📌성장 배경: 디즈니 vs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의 성장 과정
디즈니는 1923년 월트 디즈니와 로이 O. 디즈니 형제가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
- 1928년 미키 마우스 탄생
- 1937년 세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성공
- 1955년 디즈니랜드 개장 (테마파크 사업 확장)
- 2006년 픽사 인수, 2009년 마블 인수, 2012년 루카스필름(스타워즈) 인수, 2019년 20세기 폭스 인수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영화, 테마파크, 스트리밍 서비스(디즈니+)까지 확장하며 강력한 콘텐츠 제국을 구축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성장 과정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1912년 칼 렘멜(Carl Laemmle)이 설립한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사다.
- 1930~1940년대: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등 공포 영화 히트
- 1975년 ‘죠스(Jaws)’ 성공 (블록버스터 영화 시대 개막)
- 1990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 개장 (테마파크 사업 본격 진출)
- 2010년 해리 포터 테마존 오픈 2016년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해리 포터 랜드’ 추가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스릴 넘치는 블록버스터 영화와 몰입감 있는 테마파크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했다.
📌 브랜드 전략 비교 📢 디즈니 vs 유니버설 스튜디오
1) 핵심 콘텐츠 & 캐릭터 IP
디즈니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스토리와 강력한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성장시켰다.
-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 라이온 킹, 겨울왕국, 스타워즈, 마블 히어로 등
- 가족 친화적인 스토리로 모든 연령층을 공략
반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액션과 모험, 블록버스터 중심의 강렬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 대표 IP: 쥬라기 월드, 해리 포터, 분노의 질주, 미니언즈, 트랜스포머
- 현실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 있는 영화 제작
2) 테마파크 전략
- 디즈니 테마파크: 가족 중심의 놀이기구와 퍼레이드, 공주, 동화, 마법 같은 꿈과 희망의 스토리
- 유니버설 스튜디오: 영화 속 현실 같은 체험형 놀이기구 (해리 포터, 트랜스포머, 쥬라기 월드),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과 첨단 기술 활용
3) 글로벌 시장 전략
디즈니는 전 연령층을 겨냥하는 글로벌 전략을 펼치며 지역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한다.
- 예: 중국 ‘뮬란’, 일본 ‘마블 애니메이션’
유니버설은 특정 팬층을 겨냥한 팬덤 마케팅 전략을 활용한다.
- 예: 해리 포터 테마파크 확장, 미니언즈 캐릭터 활용
📌 디즈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누가 더 성공했을까?
- 디즈니: 2023년 기준 글로벌 브랜드 가치 1,800억 달러 이상
- 디즈니+: 가입자 수 1억 5천만 명 이상
- 유니버설 테마파크 연간 방문객 수 5,000만 명 이상
- 유니버설: 2023년 글로벌 박스오피스 점유율 2위 (1위 디즈니)
디즈니는 전체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지배하는 브랜드이며 유니버설은 테마파크와 블록버스터 영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
✅ Check Point
디즈니와 유니버설 어떤 전략이 더 성공적일까?
디즈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성장해 왔다.
- 디즈니는 가족 친화적이고 감동적인 콘텐츠로 전 연령층을 공략
- 유니버설은 액션, 모험, 테마파크 체험을 중심으로 강한 브랜드를 구축
스타트업이나 기업이 브랜드 전략을 세울 때 디즈니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브랜드를 만들 것인지 유니버설처럼 강렬한 체험을 제공할 것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두 기업 모두 자신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고 있다.